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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인 토스(Toss)가 11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하며 금융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실적 반등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토스의 전략과 미래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토스의 흑자 전환 배경은 물론, ‘원앱 전략’토스뱅크 · 토스증권의 기여, 향후 수익 모델, 그리고 최근 주목받는 IB(투자은행) 사업 진출에 대한 내용까지 전방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토스가 어떻게 기존 은행 앱을 제치고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이끌었는지, 과연 흑자 기조가 지속 가능할지, IB 분야에서는 어떤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토스 뱅크 원앱 이미지
    토스 뱅크 원앱 이미지

     

    토스가 드디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토스가 드디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무려 11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성과입니다. 최근에는 미국 상장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100명이 넘는 대규모 채용도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누적 적자가 1조 원에 달하는 점은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흑자 전환이 일시적인 현상은 아닐지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지금까지 토스에 1조 5천억 원 이상이 투자되었지만, 이번 흑자 금액은 200억 원 수준입니다. 따라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원앱 전략'으로 성장한 토스

    토스는 기존의 복잡하고 불편한 은행 앱들과는 달리,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이 전략이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토스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송금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사용자들을 빠르게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토스는 이체 한 건당 은행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기에, 이러한 전략이 큰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토스의 '원앱 전략', 어떻게 성공했을까요?

    토스는 사용자의 금융 생활을 하나의 앱에 담아내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기존 은행 앱들은 복잡하고 기능이 분산되어 있어 사용성이 떨어졌지만, 토스는 직관적이고 간결한 UI로 모든 금융 기능을 통합했습니다.

    또한 토스의 성공 뒤에는 개발자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앱을 밤낮으로 개선하며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고, 이 과정에서 ‘토양아선’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 성과에 대한 보상도 파격적이었습니다. 최대 1억 원의 사이닝 보너스와 이전 연봉의 1.5배를 제시하는 조건도 있었습니다.

    토스를 살린 건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토스의 본격적인 반등은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의 성공적인 진출에서 시작됐습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으로서 마지막 기회를 잡아내며 저신용자 중심의 대출 서비스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토스증권은 해외 주식 거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토스의 수익 다변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UI, 환율 우대 100%, 커뮤니티 기능 등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토스 뱅크 사무실 이미지
    토스뱅크 사무실 이미지

    토스의 미래는 IB 사업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토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글로벌 쇼퍼 앱으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으며, 미국 증시 상장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토스뱅크 성장 둔화와 해외 주식 시장 경쟁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최근에는 IB(투자은행) 사업 진출을 위해 마스턴캐피탈을 인수했습니다. IB는 대형 투자은행들이 주도하는 고난이도 분야로, 토스가 어떤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토스가 IB에 진출하면 달라지는 점

    IB 사업은 기업 자금 조달, 인수합병, 투자 자문 등을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금융 서비스입니다. 외국계 투자은행이 주도하는 국내 시장에서, 토스의 진출은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토스가 기존 사업처럼 IB 분야에서도 혁신을 보여준다면, 국내 금융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토스는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까요?

    기존 은행들은 이자 및 비이자 수익에 의존해왔습니다. 하지만 토스는 송금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이와는 다른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토스증권은 편리한 UI와 커뮤니티 기능으로 사용자 충성도를 높이고 있고, 토스뱅크는 맞춤형 대출 상품으로 새로운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IB 사업에서도 수익 모델을 확보한다면, 토스의 수익 구조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토스의 흑자 전환, 앞으로도 계속될까요?

    토스는 2024년 213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누적 적자는 여전히 1조 원에 달합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토스가 본격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토스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빠른 실행력을 무기로 성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이 도전 정신을 이어갈 수 있을지, 토스의 미래를 함께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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